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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국빈 방문한 시진핑 환대…"바이든 방문 분위기와 대조적"

등록 2022.12.09 00:34:22수정 2022.12.09 07: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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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시진핑 직접 맞이하며 웃으며 악수

의장대 사열 받으면서 왕궁으로 이동해 회담

[리야드=AP/뉴시스]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면서 왕궁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12.08.

[리야드=AP/뉴시스]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면서 왕궁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12.08.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대했다.

8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는 이날 정상회담을 위해 자신의 왕궁을 방문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시 주석과 빈살만 왕세자는 웃으면서 악수를 나눴다. 시 주석은 사우디 국기와 중국 국기를 들고 있는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면서 왕궁으로 이동했다.

CNN은 "두 정상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촬영했는데, 연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당시 별도의 환영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는 가볍게 '주먹 인사'를 나눴었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빈살만 왕세자와 시 주석은 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도 시 주석과 만나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SPA통신은 "이번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 기간 양국 사이에 1100억리얄(약 38조6000억원) 규모 협정 20여개가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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