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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회, 한글·국어학 자료'展 180점 전시

등록 2023.03.20 1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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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한말 육영공원 교사를 역임한 미국인 호머 B. 헐버트가 교과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쓴 책인 '사민필지'(1891년). (사진=참빛아카이브 제공) 2023.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한말 육영공원 교사를 역임한 미국인 호머 B. 헐버트가 교과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쓴 책인 '사민필지'(1891년). (사진=참빛아카이브 제공) 2023.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1894~1970년)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전시가 열린다.

국어학 연구단체인 외솔회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참빛아카이브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념관 1층 박물관에서 '한글·국어학 자료전1' 전시를 23일 개최한다.

올해 훈민정음 창제 580주년을 맞아 최현배 선생의 별세 53주기와 함께 세종대왕박물관 건립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전시다. 김한영 참빛아카이브 대표가 지난 30여년간 수집해 소장한 자료 등 총 180여점을 선보인다.

최현배 선생을 중심으로 시대 순에 따라 6부로 구성됐다. 조선 후기 민간 출판인들이 방각으로 발행한 '반절표'와 구한말 육영공원 교사를 역임한 미국인 호머 B. 헐버트가 교과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쓴 책인 '사민필지'(1891년) 등 최현배 선생 이전 시기(조선 후기~1922년)의 자료들을 전시한다.

[서울=뉴시스] 서재 겸 글쓰는 일터였던 노고산방에서 독서 중인 외솔 최현배 선생(1960년대 중반 무렵). (사진=외솔회 제공) 2023.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재 겸 글쓰는 일터였던 노고산방에서 독서 중인 외솔 최현배 선생(1960년대 중반 무렵). (사진=외솔회 제공) 2023.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외솔회는 "이번 전시는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한 이래, 목숨을 버리며 겨레의 얼인 우리 말글을 지키고, 더욱 발전시켜 품격 있는 언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했던 지난 과정을 돌아보고, 우리 말글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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