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언제든 와서 빵 먹어라”…아동급식카드 무료

파리바게뜨 경남산청점 선행

곽광규 파리바게뜨 경남산청점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군 산청읍의 '파리바게뜨' 경남산청점이 배고픈 어린이들을 따듯하게 챙기고 있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아동급식카드를 소지한 어린이에게 빵을 무료로 준다. 매장을 방문해 카드를 보여주고 원하는 빵을 고르면 된다.

개수나 금액에 제한은 특별히 정하지 않았으며 영업 마감시간인 오후 9시30분까지 언제든 찾아오면 된다.

곽광규 산청점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 대표는 수년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을 지정기탁(드림스타트 생일케이크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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