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대학·자치구 청년인재 양성에 최대 5억 지원

등록 2023.03.21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캠퍼스타운 인재양성' 추진 대학·자치구 모집

대학·자치구 컨소시엄, 직무교육+인턴십 진행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기업이 원하는 청년 인재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대학-자치구가 힘을 합친다.

서울시는 정보기술(IT), 마케팅, 디자인 등 대학의 우수 특화 분야(학과)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3년도 캠퍼스타운 인재양성 사업'의 수행 대학·자치구(컨소시엄 형태)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기간은 22일부터 4월19일까지다.

대학과 자치구 협력을 통해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캠퍼스타운 인재양성 사업은 커리큘럼과 교수진 등 대학이 보유한 인적자원을 토대로 재학생, 졸업생, 취·창업 희망 지역청년 등에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대학 소재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 내 일자리를 만들어 인턴십 기회를 연계하는 전 과정을 일컫는다.

사업의 핵심은 대학과 자치구의 협력이다.

대학은 자신들이 보유한 강점 분야를 활용해 기업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직무교육을 설계·운영하고 교육생 모집, 인턴십 기업을 발굴·매칭한다.

자치구는 교육생 모집 홍보, 지역기업 대상 인턴십 수요 발굴, 지역일자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교육 수료 후 지역 내 산업에서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유도,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인재양성 사업을 위해 총 3개의 대학·자치구 연계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컨소시엄 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1개 자치구와 1개 대학교가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하면 심사평가위원회에서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강의실, 실습 기자재 보유 현황 등 교육여건의 현장 확인을 실시, 5월 초 참여 대학·자치구를 최종 확정한다. 지역 내 대학이 없는 자치구의 경우 사업취지, 지역여건 등을 감안해 다른 자치구 소재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

선정된 대학과 자치구는 교육과정 설계, 교육생을 모집하고 약 4개월(100시간 이상)의 직무교육과 2개월(300시간 이상)의 기업 인턴십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학과 자치구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서울시 캠퍼스타운활성화과(02-2133-4822)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고시 공고, 서울 캠퍼스타운 누리집(campustown.seoul.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 역량을 활용해 지역청년, 취준생, 예비창업자에게 다양한 직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자치구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