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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근로시간 유연화, 반은 일하고 반은 놀자는 것"

등록 2023.03.23 11:00:00수정 2023.03.23 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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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서울=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부산을 방문, 부산엑스포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도 함께했다.

[서울=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부산을 방문,  부산엑스포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도 함께했다.



[부산=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고용노동부의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을 한 마디 구호로 만들자면 "반은 일하고, 반은 놀자는 것"이라며 '주69시간제' 논란을 해명했다.

한 총리는 지난 21일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한 식당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근로시간 유연화의 핵심은 "(근로시간의)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한 마디로 딱 (정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이라고 단서를 달면서 "(이번 개편안은) 과격하게 말하자면 '반은 일하고 반은 놀자'다"고 했다.

사업장의 환경에 따라 근무시간이 늘어나는 시기가 있더라도 그 이후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뜻이다.

그는 "주간 근로시간 52시간이라는 (기존의 정책을) 어떻게 유연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한 정책)"이라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또 여전히 현재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이 입법예고 기간이라며 "(논란이 된 점은) 조금 더 손을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그런 인식을 갖고 있고 걱정을 하고 있으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좋은 방향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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