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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아이 셋 아버지 군면제' 논란에 "추진 계획 없다"

등록 2023.03.22 21:04:50수정 2023.03.22 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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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확산에 "공식 제안한 바 없다" 선 그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자녀 3명 이상을 낳은 남성의 병역을 면제한다는 내용의 저출산 대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추진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아이 셋을 낳으면 아버지 군 면제를 해준다는 보도와 관련, 국민의힘에서 공식 제안한 바 없으며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30세 이하 남성이 자녀 3명을 낳을 경우 병역을 면제하는 내용의 저출산 대책을 검토한 뒤 대통령실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만 0세 이상 8세 미만에게 월 10만원씩 주는 아동수당을 18세 미만까지 월 100만원으로 늘리는 내용도 대책에 포함됐다는 내용이 나왔다.

그러나 해당 내용이 보도된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일부에서는 20대에 아이 셋을 가질 형편조차 되지 않는다며 비현실적인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당이 직접 나서서 진화하는 모양새다. 저출산 대책 관련 의견 수렴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공식적인 제안은 아니었다는 전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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