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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 작년 매출액 3035억…전년比 3.2%↑

등록 2023.03.24 10: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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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력 계획 따른 원자력 사업 성장 기대

UAE BNPP, 나이지리아 엑빈 발전소 정비 개시

수산인더스트리, 작년 매출액 3035억…전년比 3.2%↑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발전 플랜트 종합 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매출액이 30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1.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6.6%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화력,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의 성장과 해외 사업 진출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향후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정비시장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 국내에서 쌓아온 레퍼런스와 다양한 정비 기술력을 토대로 UAE,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신규 원전건설과 수명진단, 중소형 원자로 시장의 국내외 개방, 탈원전 정책 폐지 등 원자력 발전 강화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원자력 주 설비 정비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민간 정비업체인 수산인더스트리와 원전 운전제어시스템(MMIS) 원천기술과 납품실적을 보유 중인 종속사를 통한 전방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올해 나이지리아의 엑빈 발전소 6호기 계획 예방 정비 수행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엑빈 발전소는 회사가 해외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해온 노후발전소 개선 프로젝트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분기에 이미 엑빈 발전소 2호기 계획 예방 정비 작업 수행을 완료한 바 있다.

또 회사는 지난해 UAE BNPP(Barakah Nuclear Power Plant) 1호기에 대한 계획 예방 정비 수행을 시작으로 현재 BNPP 2호기에 대한 계획 예방 정비를 수행 중이다. 베트남 히폭 복합발전소 경상정비 수주를 위한 입찰 참여 등 해외 사업 비중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국내 원자력 발전 시장 성장 수혜와 해외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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