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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개인전 '불안공존'…파이프 피팅 시리즈 선보여

등록 2023.03.24 14: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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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형준 개인전 '불안공존' 작품 사진. Pipe Fitting Shelf - Unstable harmony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2023.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형준 개인전 '불안공존' 작품 사진. Pipe Fitting Shelf - Unstable harmony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2023.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형준 작가가 오는 4월16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개인전 '불안공존'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선정한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전시' 신진작가 부문 전시로, 지난 22일 개막했다. 이 작가는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미술학교에서 제품디자인·공간디자인을 전공했다. 대량 생산되는 산업부품의 존재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산업 부품인 파이프 피팅을 사용해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파이프 피팅 시리즈'를 선보인다. 인공물과 나무 형태를 가진 생명력의 불안정한 공존, 그 안에 있는 우리의 모습을 파이프 피팅을 사용해 표현한다. 파이프 피팅을 연결해 제작되는 형태는 하늘을 향해 올라가려는 나무를 형상화하며, 인공적인 형태는 자연이 부재하는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

공진원 관계자는 "이형준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거대한 흐름 안에서 기계를 활용한 속도·효율·대량생산 등 자연과 인공물의 공존을 조형적 언어로 은유한다"며 "산업화된 현대사회 속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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