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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건설 현장의 적폐 근절…하나하나 개혁 중"

등록 2023.03.24 15:55:55수정 2023.03.24 16: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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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건폭 근절 의지 밝히며

"불법하도급 단속체제 강화할 것"

한 총리 "건설 현장의 적폐 근절…하나하나 개혁 중"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건설기술인들을 만나 건설 현장의 불의와 불법 행위를 원칙에 따라 개혁하겠다며 '건설현장 폭력행위(건폭)'에 대한 근절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공정한 건설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건설 현장의 적폐와 관행이 되어온 강성 기득권 노조의 공사방해와 금품요구 등 불법행위와 부정부패는 반드시 근절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건설 현장의 불의와 불법에 눈감지 않고 엄정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하나하나 개혁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기술인들이 확실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불법하도급 행위에 대한 단속체계를 강화하고 공사대금의 체불 방지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건설기술인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올해 안에 '건설 현장 안전사고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여 안전 관리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스마트 안전장치의 개발 등 산재 예방을 위한 인프라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해외 건설 수주 연간 500억 달러 달성과 함께 세계건설시장 4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장비 보급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이를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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