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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김재원 실언에 "국민의힘 당심 100%의 실체"

등록 2023.03.28 18:13:28수정 2023.03.28 18: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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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3.03.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3.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정의당은 28일 반복된 실언 논란을 빚고 있는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에 대해 "극우 신념으로 가득찬 당심 100% 최고위원의 실체"라고 밝혔다.

이재랑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쉼없이 반복되는 김 위원의 발언을 보니 이것은 실수가 아니라 신념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김 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 등 해괴망측한 망발로 일찍이 사과까지 한 전력이 있다"며 "전광훈 목사를 우파 진영의 지도자로 모시는 꼴을 보아하니, 결국 김 위원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란 태극기 부대가 광화문 광장을 점령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고 비꼬았다.

이와 함께 "홍준표 시장은 김 위원을 제명하라고 주장했는데, 제명을 왜 하나. 현재 국민의힘의 수준에 가장 걸맞은 수석최고위원이다. 극우 망령에 사로잡혀 온갖 퇴행적 발언을 쏟아내는 김 위원에게 당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은 퇴행적 정치의 공범이다. 이것이 당심 100%로 만든 수석최고위원의 실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김 위원이 자중하고 사과할 리 만무하거니와 사과를 한다해도 본인의 말처럼 정치인의 '립서비스'에 불과할 것"이라며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김재원 최고위원을 제명·출당시켜 극우 세력과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은 지난 26일 북미자유수호연합이 주최한 강연회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통일했다', '광화문이 우파진영에게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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