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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강남 곳곳이 벚꽃으로 물든다

등록 2023.03.30 15:01:13수정 2023.03.30 16: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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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도곡, 일원 등 벚꽃길 3곳에서 축제

포토존, 먹거리 장터 등 프로그램도 마련

[서울=뉴시스]양재천 벚꽃길.(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재천 벚꽃길.(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4월 초 서울 강남구가 벚꽃으로 물든다.

30일 구에 따르면 내달 3일과 4일 역삼1동 주민센터 앞에서 2023 역삼1동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강남의 숨은 벚꽃 명소인 역삼로7길 약 1㎞ 구간에 펼쳐진 벚꽃길을 더 다채롭게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봄 새로운 시작, 우리 함께 꽃길만 걸어요’라는 주제로 ▲로맨틱 포토존 ▲구민참여 벚꽃 사진전 ▲문화예술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탄천2교~영동2교 약 3.7㎞ 구간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양재천에서는 내달 8일 2023 양재천 벚꽃 품어 봄 축제가 선을 보인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영동3교 공연장에서는 ▲강남합창단 성악가의 가곡 ▲한국에델바이스 요델클럽의 요들송 ▲포크송 아티스트의 대중가요 ▲현악 3중주 팀 비보스 트리오의 클래식 ▲색소폰과 보컬의 콜라보 공연 ▲탭댄스가 가미된 재즈밴드 공연 등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공연장 건너편에서는 플리마켓과 체험부스가 열린다. 플리마켓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주민 30개 팀이 참여한다. 능인종합사회복지관과 도곡2동 통장협의회, 청소년지도자협의회가 참가해 후원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원1동 일원에코파크에서는 벚꽃축제 '봄봄봄'이 진행된다. 6만2803㎡규모의 일원에코파크에서 주민참여사업인 일원문화살롱과 동 특성화사업인 에코문화마을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동네살롱 꽃다방 ▲마음약국 타로 ▲ 보타니컬아트 ▲헤어컷·메이크업 체험 ▲스토리텔링 등 16개의 지역 커뮤니티가 준비한 문화체험부스와 50여팀의 주민이 참여한 플리마켓 또한 선보인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마스크를 벗고 4년 만에 열린 강남 벚꽃 축제를 모든 분들이 만끽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활기찬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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