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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 획득 주력

등록 2023.03.31 18:57:22수정 2023.04.01 08: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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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정치인·주요 관료 참여 교육 진행

아동 권리교육 현장.

아동 권리교육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5급 간부 이상으로 대상으로 아동 권리교육을 하는 등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아동 친화 도시(Child Friendly Cities)’ 상위단계 인증 획득에 주력하고 있다.

시흥시는 31일 시청 늠내 홀에서 아동 친화 도시조성을 위한 아동 권리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 모두와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아동 권리 감수성 향상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아동정책 추진에 역점을 두고 열렸다. 특히 유병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본부장의 ‘아동이 보이고 들리는 도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유 본부장은 공무원과 시 의회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등 관련 공무원들의 창조적인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아동 친화 정책에 어떤 내용을 포함할지를 깊이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했다.

앞서 시흥시는 2019년 4월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한다. 임병택 시장은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고, 아이들 누구나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했다.

송미희 시흥시 의회 의장은 “시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아동을 위한 예산 심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아동이 행복한 시흥 만들기에 의회도 다양한 힘을 모으겠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청했다.

한편 아동 권리교육은 공무원뿐만이 아닌 지역 전반에 아동 권리 존중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지자체장과 정치인, 주요 관료들을 대상으로 한 관련 교육을 필수적 요소로 규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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