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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경고등…작년 3분기 1인당 가계대출 9721만원 '최대'

등록 2026.01.12 15:22:11수정 2026.01.12 15: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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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2일 한국은행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721만원으로 집계돼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2026.01.1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2일 한국은행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721만원으로 집계돼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2026.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국내 가계대출 차주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7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고환율·고금리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빚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민간 소비 위축 등이 우려된다.

12일 한국은행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72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9332만원) 이후 9분기 연속 증가세다.

1년 전인 2024년 3분기(9505만원)와 비교하면 1년 새 200만원 넘게 빚이 늘어난 결과다.

대출을 보유한 차주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부동산 대출 등을 중심으로 전체 대출 잔액이 6분기 연속 늘어난 결과다.

지닌해 3분기 전체 차주의 대출 잔액은 1913조원을 기록했다. 직전해 3분기말(1875조8000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 대출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전체 차주 수는 2024년 4분기 1968만 명에서 2025년 1분기 1971만 명으로 반등했지만, 3분기말에 다시 1968만 명으로 줄었다.

이는 2020년 4분기 기록한 1963만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출금액은 늘었지만 대출자 수가 감소하며 인당 대출 부담이 늘었다는 것이다.

연령별로 40대 대출이 늘었다. 지난해 3분기 40대의 평균 은행 대출 잔액은 1억1467만원으로 연령층 증 가장  컸고, 유일하게 1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0대와 30대 이하, 60대 이하는 각각 9337만원과 7698만원, 7675만원의 대출 잔액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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