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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10억 기부한 ㈜엠비트로…KAIST-NYU 조인트캠퍼스 발전기금 활용

등록 2023.05.29 1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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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발전기금 약정식, 이광형 총장·린다 밀스 NYU 총장 내정자 참석

이영우 ㈜엠비트로 대표이사 '국내 기업 미 진출 기반 되길'

스마트홈 헬스케어 공동연구에 사용 예정

[대전=뉴시스] 29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엠비트로의 KAIST-NYU 조인트 캠퍼스 공동연구 발전기금 약정식의 모습.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린다 밀스 NYU 차기 총장 내정자, 이영우 엠비트로 대표이사.(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9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엠비트로의 KAIST-NYU 조인트 캠퍼스 공동연구 발전기금 약정식의 모습.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린다 밀스 NYU 차기 총장 내정자, 이영우 엠비트로 대표이사.(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엠비트로가 학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KAIST가 첫 미국 캠퍼스로 추진 중인 'KAIST-NYU 조인트캠퍼스'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 발전기금으로 KAIST는 이 기금을 뉴욕대학교(NYU)와 진행하고 있는 공동연구 중 스마트홈 헬스케어(Healthcare at Home) 분야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영우 ㈜엠비트로 대표이사는 "KAIST-NYU 조인트캠퍼스가 우리나라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생태계로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AIST는 지난 2021년 뉴욕 진출 계획을 밝힌 뒤 지난해 NYU 및 뉴욕시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 두 학교는 조인트캠퍼스 협정 아래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총 9개 분야서 중장기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있으며 교환학생·부전공·복수전공·공동학위 등을 포함한 교육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KAIST 본원에서 열린 ㈜엠비트로의 발전기금 약정식에는 이광형 총장, 한재흥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 KAIST 관계자와 린다 밀스(Linda G. Mills) NYU 총장 내정자 및 이영우 ㈜엠비트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린다 밀스 NYU 차기 총장 내정자는 "양교의 파트너십에 힘을 주는 엠비트로의 중요한 기부를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두 대학이 가진 강점을 활용, 의료·기술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영향력을 가져올 연구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형 총장은 "KAIST-NYU 조인트캠퍼스는 KAIST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국제무대로 확장하는 첫걸음이자 우수 기술의 미국 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이런 비전에 공감해준 ㈜엠비트로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NYU와 힘을 모아 글로벌 가치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엠비트로는 ㈜현대퓨처넷과 협업해 무통 레이저 채혈기와 혈당 측정기를 하나로 결합한 IoT 제품을 개발, CES 2023에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정용 의료기기 개발 전문업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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