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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 '0' 메타버스 영어교실, 만족도도 85%로 높아

등록 2023.05.31 1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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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이 개발한 메타버스 영어교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3.05.3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이 개발한 메타버스 영어교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3.05.3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영어교실'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사들이 처음 개발한 메타버스 영어교실은 구축비용이 거의 들지 않은데다 시스템 유지 관리 예산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사용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난 8~25일 3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이 진행됐다.

메타버스 영어수업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의 1학기 메타버스 영어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 등 총 500명을 32개 반으로 편성해 저녁 7~8시 1시간 동안 12회 진행됐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를 만나 수업을 한다.

수업은 영어 원서 1권 읽기, 다양한 영어 말하기, 듣기, 쓰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최근 이 수업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수업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85% 이상이 만족했다.

 학부모들은 "새로운 수업 방식에 아이가 흥미로워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원어민 선생님과 경제적 부담 없이 질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메타버스 가상 교실로 다른 학교 아이들, 선생님과 교류하고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어 좋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메타버스 영어수업이 학생들이 영어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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