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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주노총 '정부 규탄·노조 탄압 중단' 촉구 투쟁대회

등록 2023.05.31 13: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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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 조합원 150여명이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충북경찰청 앞에서 총력투쟁대회를 열고 있다. 2023.05.31.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 조합원 150여명이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충북경찰청 앞에서 총력투쟁대회를 열고 있다. 2023.05.3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전국민주노총종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가 31일 총력투쟁대회를 열고 정부 규탄과 함께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 150여명(경찰 측 추산)은 이날 오후 충북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 정권은 건설노조원 분신 사망 이후에도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설노조의 투쟁을 빌미삼아 집회시위의 '자유'마저 제한하고 폭력으로 짓밟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형국"이라고도 했다.

이어 "노조할 권리와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권리"라며 "누구라도 함부로 옥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권 퇴진'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노동탄압 분쇄', '총파업 사수' 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 조합원 등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청원구 오창읍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 나갔다. 집회 인원은 경찰 측 추산 600명이다.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일반 시민이 불편을 겪어온 만큼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인력과 장비를 배치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일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1명이 분신해 숨진 것과 관련해 정부의 노동탄압 분쇄 등을 위해 현 정권 퇴진 투쟁을 선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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