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스케일" 예고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10월 개최

창룡문 일원서 파일럿 테스트 진행

[수원=뉴시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파일럿 테스트 모습.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2023.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공연을 앞두고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진행한 테스트에서는 올해 공연을 선보일 미디어파사드 작가들이 기존 영상을 시연해보고, 이를 통해 작품 제작의 최적 환경을 위한 영상과 음향, 조명 등 장비 사양을 검토했다.

파일럿 테스트는 작품 영상의 제작 방향과 효과 등을 설정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이 과정을 거쳐 시설물 경관과 투사거리, 관광객 시야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스템 위치를 선정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미디어아트 공연에서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로 시민들에게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계획이다.

미디어아트 전문가들이 만천명월의 테마 아래 4가지 주제로 스토리텔링한 작품을 상영한다. 동장대와 국궁장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그라운드도 마련된다.

올해 개관하는 미디어센터에서는 미디어갤러리와 신진작가 공모작 등 풍성한 미디어아트 작품도 전시된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파일럿 테스트를 추진했다"며 "올 가을 창룡문 일대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 국비 공모사업인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오는 10월 6일부터 약 30일간 수원화성 창룡문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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