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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LG, 1분기가 저점, 상승 여력 충분…목표가↑"

등록 2023.06.02 08:47:26수정 2023.06.02 1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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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LG, 1분기가 저점, 상승 여력 충분…목표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SK증권은 2일 LG에 대해 "1분기 실적은 LG전자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1분기가 저점으로 판단된다"며 "LG CNS 기업공개가 구체화될 경우 추가적인 주가 랠리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높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000억원으로 39.0% 줄었다"며 "LG전자 순이익 감소에 따른 지분법손익이 46.6%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ㄴ "연초 대비 LG전자 주가는 30.3% 증가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올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LG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LG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55.4%로 LG CNS 가치는 장부가인 1944억원만 반영된 수치"라며 "현재 LG CNS의 장외 시가총액은 6조원 수준으로 이 지분가치를 반영한 NAV 대비 할인율은 62.4%까지 상승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LG의 시총은 연초 대비 1조6000억원(12.8%) 늘었으나 자회사 지분가치는 3조6000억원(14.7%) 증가해 올해 주가 상승이 부담스럽지 않다"며 "특히 NAV 중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비중이 90.3%로 할인율 객관성이 높아 현 할인율 고려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주가 수준은 NAV 대비 할인율 관점에서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며 자기주식 취득으로 수급 여건도 양호하다"며 "LG CNS의 호실적으로 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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