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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일라이트 국제 표준시료 등록 추진…가능성 제시

등록 2023.06.05 12: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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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미국 점토광물학회서 소개돼

일라이트 가치 피력…2027년 등재 목표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김진욱 연세대학교 교수와 성세제 영동군 경제과장이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제60회 미국 점토광물학회에서 영동일라이트의 새로운 표준 시료 가능성이 제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라이트가 표준 시료에 등재되면 국제적인 연구는 물론 각종 산업의 핵심소재로 관심을 끌 수 있게 된다. 군은 2027년에 해외 광물 전문가 컨설팅과 영동 일라이트 국제 표준시료 최종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3.6.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김진욱 연세대학교 교수와 성세제 영동군 경제과장이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제60회 미국 점토광물학회에서 영동일라이트의 새로운 표준 시료 가능성이 제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라이트가 표준 시료에 등재되면 국제적인 연구는 물론 각종 산업의 핵심소재로 관심을 끌 수 있게 된다. 군은 2027년에 해외 광물 전문가 컨설팅과 영동 일라이트 국제 표준시료 최종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3.6.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내 대량 매장된 천연자원 '일라이트'의 국제 표준 시료 등록에 힘을 쏟고 있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20~25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제60회 미국 점토광물학회에서 영동일라이트의 새로운 표준 시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학회에 참여한 김진욱 연세대학교 교수와 성세제 영동군 경제과장 일행은 미국점토광물학회(CMS) chair(협회의장), 표준 시료 담당자를 만나 일라이트의 가치를 피력했다.

일라이트가 표준 시료에 등재되면 국제적인 연구는 물론 각종 산업의 핵심소재로 관심을 끌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점토광물의 국제 표준화 시료화 추진은 영동군이 처음이다.

군은 내년에 용궁 일라이트  광물학적 분석과 국내 학술지 논문 투고를 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 영동 일라이트 광맥 분포 확인·입도분석(품위결정), 2026년 미국 점토과학회 주관 학회 참석·발표, 영동 일라이트 논문 작성과 국외 SCI 저널 게재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7년에는 해외 광물 전문가 컨설팅과 영동 일라이트 국제 표준시료 최종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세제 경제과장은 "일라이트를 전 세계 학자들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라이트는 천연 화장품, 수처리제, 보조사료, 친환경 건축자재, 화장품 등 각종 산업분야에 활용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영동군에는 5억t가량의 일라이트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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