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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 말도·명도·방축도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

등록 2023.06.07 1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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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선정

유인섬 3개·무인섬 2개 인도교량과 트래킹코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의 말도와 명도, 방축도가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에 선정됐다.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다.

7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한국섬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 5곳을 여름섬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고군산군도의 끝 섬인 말도에는 지난 1909년에 설치돼 11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등대와 바위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이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선정된 말도 습곡구조가 절벽에 노출되어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명도는 마을 내 산책로를 통해 오진여 전망대와 구렁이 전망대로 갈 수 있으며, 구렁이 전망대에서는 말도와 보농도가 한눈에 보인다. 또한, 간조 시 무인섬 광대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축도에는 동백숲길과 해변산책로가 어우러져 트래킹하기 좋은 여건을 갖고 있으며, 무인섬 광대도와 연결된 출렁다리에서 서해를 지키는 제일 관문인 독립문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여름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는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이라며 "군산의 섬 여행을 통해 무한한 가치와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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