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 참가자 모집…8월말까지

등록 2023.06.07 11:49:34수정 2023.06.07 17:38: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영남알프스의 산봉우리 중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에 위치한 간월재 전경. 2020.05.11.(사진=울주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영남알프스의 산봉우리 중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에 위치한 간월재 전경. 2020.05.11.(사진=울주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7일 "오는 10월 영남알프스에서 열리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lju Trail Nine Peaks)’ 대회 참가자를 오늘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아무런 장비 없이 산길을 뛰는 신종 산악레포츠다. 울주군은 UTNP를 프랑스 몽블랑에서 개최되는 UTMB와 같은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1000m 고지가 넘는 아름다운 산으로 이뤄진 영남알프스를 달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다.

대회 종목은 ▲1PEAK(10㎞) ▲2PEAKS(26㎞) ▲5PEAKS(44㎞) ▲7PEAKS(86㎞) ▲9PEAKS(121㎞) ▲스테이지 레이스 ▲반려견 동반레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코스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출발해 다시 출발지로 복귀하는 방식이며, 영남알프스 9개 산의 정상을 코스별로 구분해 올라간 뒤 내려온다.

1PEAK와 키즈레이스는 일반인도 가볍게 트레일러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며, 반려견 레이스는 반려견과 함께 산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최장거리인 121㎞를 달려 40시간 내에 도착지로 복귀하는 9PEAKS 코스는 국내 최고난이도를 자랑한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 대회 최고 난이도 포인트인 ITRA 6포인트를 인증받았다.

올해 대회는 대회종목별로 해외 유명 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2PEAKS와 5PEAKS 종목을 완주하면 국제 스카이러닝 협회 랭킹이 부여되며, 9PEAKS 종목을 완주하면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열리는 TOR 330대회의 참가자격을 얻을 수 있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 등 기념품을 배부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함께 완주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울주군은 대회 기간, 지역 특성을 살린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또 국내 최고 난이도의 대회에 걸맞게 중간 기점지 시설을 보완하고, 산악구조대와 민간 의료진 협업 등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홈페이지(www.uljutrail.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 대회는 국내 최고의 대회, 세계적인 대회를 지향한다”며 “앞으로 영남알프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