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가장 제주스러운 한 끼"…머체왓 레스토랑 오픈

등록 2023.06.07 15:2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관광공사, 14일 웰니스 특화 프로그램 선보여

"7만7000원 가격에도 사전 예약 1분 만에 마감"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다채로운 공간에서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이른바 '야외 다이닝(Dining)'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머체왓 레스토랑'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1회 체험에 7만7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임에도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1분 만에 참가자 모집이 모두 마감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와 제주도는 오는 14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머체왓숲에서 제주의 자연 속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제주 웰니스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현철 지역관광그룹장은 "제주 여행의 차별화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제주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된 한남 머체왓숲에서의 자연 숲 치유 경험을 더한 ‘머체왓 레스토랑’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토랑으로 들어서기 전 제주 자연의 소리를 오롯이 들으며 걷는 ‘마인드 사운드 워킹(Mind Sound Walking)’이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제주관광공사 육성 J-스타트업인 슬리핑라이언이 직접 운영한다.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한남 머체왓은 평소 걷기만 했던 숲길이 아닌 제주를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의 기운을 온전히 품은 건강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는 자연 숲 치유 레스토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관광공사는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의 실현을 위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곶자왈 보전을 위해 기부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을 보존하는 기업과 함께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한편, 숲의 필요성을 느끼며 걷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