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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상반기 고충 민원 해결 우수공무원 6명 선정

등록 2023.06.08 09:14:27수정 2023.06.08 14: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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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노력으로 집합건물법 공적 개입 권한 신설 등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2023년 상반기 고충 민원 해결 우수공무원 6명을 선정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충 민원 해결 우수공무원 선정은 도민 입장에서 고충 민원을 해결하는 행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2015년 도입돼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선정한다.

부서에서 추천받은 고충 민원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 심사, 7명으로 구성된 2차 평가위원회를 거쳐 ▲건축디자인과 이은철 팀장 ▲감사총괄담당관 박종민 주무관 ▲하천과 이상우 팀장 ▲도로정책과 윤지영 주무관 ▲주택정책과 허성진 주무관 ▲도로건설과 박용호 주무관 등 6명을 고충 민원 해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 내 분쟁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장의 감독권을 신설하는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법무부, 국회 등에 지속 건의·협의해 10년 만에 법령 개정을 이끌어 낸 건축디자인과 이은철 팀장이 뽑혔다.

감사총괄담당관실 박종민 주무관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산업용 가스 공급업체가 주변 산업단지 계획 절차 등으로 준공이 미뤄질 위기에 처하자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해 준공 검사 이전에 건축물 임시사용승인 가능 의견을 제시해 11일 만에 고충 민원을 해결했다.

하천과 이상우 팀장은 반복적인 침수 발생으로 하천 정비를 추진했지만 주민 갈등으로 10년 넘게 사업이 지연된 가평 조종천 하류의 안전유원지에 '슈퍼제방' 개념의 창의적 대안을 마련해 고충 민원을 해결했다.

선정된 공무원 6명에게는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고 1.5점에서 0.5점의 인사 가점이 부여된다.

최홍규 경기도 조사담당관은 "도민의 고충 사항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적극 행정 공무원들을 계속 선발해 우수 사례가 계속 나오도록 지원하고 격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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