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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7월1일부터 경포 등 17개 해수욕장 개장

등록 2023.06.09 14: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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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5일 오후 피서객들이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다. 2022.08.05.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5일 오후 피서객들이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다. 2022.08.05.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오는 7월 1일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주문진, 정동진, 옥계 등 17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안전사고 예방, 백사장 관리 및 이용자 편의 증진 등 분야별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치클리너와 청소인력을 배치해 쓰레기 수거와 계도를 통해 청결한 백사장이 유지에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안류 감시시스템은 물론 수상안전요원 배치와 인명구조장비 및 인명구조 드론으로 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강릉만의 매력을 더한 페스티벌과 레저활동, 테마해수욕장 등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견과 떠나는 여행이 일상화됨에 따라 안목과 남항진 해수욕장 일부 구간에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안목의 경우 반려견이 바다에 입수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사전예약을 통한 전용 풀장을 운영한다.

또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리된 공간을 구성하고 환경오염 문제 방지를 위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포해변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제3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개최돼 전국의 수제맥주와 로컬푸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기가수의 공연과 DJ파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2023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아울러 샤워장과 세족시설 확대 설치 운영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파라솔 등 편의시설 이용요금 납부 시 전면 카드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강릉산불로 인해 훼손된 해수욕장 부대시설 등을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강릉을 즐길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무더운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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