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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서 총격사건 1명 죽고 3명 부상

등록 2023.06.11 08:42:28수정 2023.06.11 08: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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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총격사상자 7명 발생.. 올해 총 144건 18명 숨져

총기소유 자유국.. 이민자 갱단들 마약거래 세력 다툼 늘어

[스톡홀름( 스웨덴)=AP/뉴시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교외에 있는 베르가 해군기지에서 올해 4월 28일 스웨덴 병사들이 오로라 23군사훈련작전을 통해 실전 훈련을 하는 모습. 스웨덴은 총기보유 자유국으로 최근 조직범죄와 총격 사건이 유럽 최대로 증가했다. 2023.06.11.

[스톡홀름( 스웨덴)=AP/뉴시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교외에 있는 베르가 해군기지에서 올해 4월 28일 스웨덴 병사들이 오로라 23군사훈련작전을 통해 실전 훈련을 하는 모습. 스웨덴은 총기보유 자유국으로 최근 조직범죄와 총격 사건이 유럽 최대로 증가했다. 2023.06.1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의 파르스타 스트롬 부근에서 10일 밤(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 1명이 죽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스웨덴 경찰이 발표했다.

스웨덴 ;국영 TT통신에 따르면 이 사건과 관련해서 나중에 2명이 체포되었다고 경찰이 언론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10일의 총격사건으로 스톡홀름 일대에서는 24시간 안에 총격 사상자가 총 7명이 되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측 자료에 따르면 올 해 1월부터 5월까지 다섯 달 동안 스웨덴 전국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은 총 144건이나 되며 18명이 목숨을 잃었고 41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10명은 모두 수도 스톡홀름 일대에서 나왔다.

지난 해에 스웨덴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자는 62명으로 2016년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최악의 해였다.

스웨덴의 총기사건은 대다수가 갱단들과 관련된 사건들이라고 스웨덴 경찰은 말하고 있다.

AP통신은 스웨덴 국가범죄예방위원회의 통계를 인용해 스웨덴의 총기 살인율이 유럽 평균의 약 2.5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복지국가 스웨덴이 유럽 최대의 총기살인 범죄국이 되었다.

스웨덴으로 들어온 이민자를 주축으로 한 갱단들이 마약 거래 유통망을 장악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어 조직 간 세력 다툼으로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 

스웨덴은 미국처럼 총기 소유가 합법적인 국가이다. 무분별한 총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규제가 있지만  총격사건 방지엔 역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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