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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정 갈등' 큰 산, 일단 넘었지만…내년에도 난제 가득[보건복지 결산]
2025년 보건복지부는 '의정갈등'이라는 큰 산을 넘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의사 출신 정은경 장관의 등판에 힘입어 의료계와 정부 간 대화가 진전되고 전공의들이 현장으로 돌아왔다. 내년엔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등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의료계와 잘 협의하며 추진하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국에서 시행될 의료·요양·돌봄 통합
정유선기자2025.12.21 07:00:00
"서울 원정 올 필요없게"…중증진료 역량 높인 '이 병원'[인터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대형병원 수준의 치료를 생활권 안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암에 걸렸다고 더 이상 1년씩 대기하면서 서울로 원정갈 필요가 없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오는 2030년까지 암 중증질환 진료 중심의 신관 건립 등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하는 '마스터플랜'을 가동해 암·로봇수술
류난영기자2025.12.21 06:01:00
신경과 의사가 절대 하지 않는 '세 가지 습관', 뭐길래?
한 신경과 전문의가 뇌 건강을 해치는 세 가지 일상 습관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신경과 전문의이자 생물 통계학자인 빙 박사는 자신의 SNS에 신경과 전문의로서 절대 하지 않는 습관 세 가지를 소개했다. 바로 ▲잠잘 때 헤드셋이나 이어폰 끼기 ▲잇몸 관리 소홀히 하기 ▲변기에 오래 앉아
정우영 인턴기자2025.12.20 14:00:00
"아이 숨소리가 평소와 달라요"…놓치면 위험한 신호는[몸의경고]
아이가 갑자기 숨을 가쁘게 쉬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한 숨소리를 내고 말을 하기 힘들어 한다면 단순한 감기 증상이 아닐 수 있다. 아이들은 '숨이 힘들어요'라고 명확하게 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가 보내는 위험 신호를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호흡부전'처럼 빠른 평가가 필요한 응급 상황일 수 있는 만큼 어떤 경우가 위험신호인지 미리
류난영기자2025.12.20 01:01:00
성평등장관 "임신중단약물 허용해야…입법공백 속 이미 많이 사용"(종합)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임신중단약물'과 관련해 "오랜 입법 공백 속 이미 많은 여성들이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며 "여성 건강권 확보를 위해 사용이 허용돼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원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와 사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
권신혁기자2025.12.19 19:45:02
전남 장성서 80대 여성 한랭질환으로 사망…올 겨울 처음
전남 장성군에서 올 겨울 첫 한랭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전남 장성에서 80대 여성 1명이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다. 질병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기 위해 매년 겨울 전국의 500여개 응급실로부터 신고를 받고 있다. 감시체계가 시작된 이달 1일부터
정유선기자2025.12.19 17:42:39
[기자수첩]의료계의 '관리급여' 반대…환자를 내세울 자격 있나
"국가 정책은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 정부는 법적 권한도 없이 국민의 치료 접근성을 마음대로 재단하려는 자의적 권한 행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다시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도수치료 등 과잉진료 논란이 반복된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면서다. '잘못된 정책'으로 환자와 사회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
박영주기자2025.12.19 16:26:52
명동 나타난 몸짱 산타들…"장기기증 절실" 퍼레이드[현장]
"한번만 용기를 내면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19일 오전 서울 명동의 한 거리. 온몸이 우락부락한 근육으로 덮인 '몸짱 산타' 행렬이 등장하자 주변을 지나던 외국인 관광객, 상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빨간 산타 복장을 한 이들은 추위도 잊은 채 상의를 벗은 채 근육질 몸매를 뽐내거나, 짧은 민소매 옷을 입고
이태성기자2025.12.19 15:58:06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 필요할까…전문가 의견 수렴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추가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취합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첨복단지 정책연구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첨복단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산·학·연·병 등의 상호 협력에 의한 의료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구무서기자2025.12.19 14:00:00
호흡기에 좋다던 '직구의 배신'…반입 차단 원료로 제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해외직구식품) 중 겨울철 소비자 관심 제품 3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근거해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
송종호기자2025.12.19 13:40:04
[인사]질병관리청
◇국장급 전보 ▲의료안전예방국장 정통령
정유선기자2025.12.19 13:17:41
노인 주치의에 한의사 신규 도입…장애인 주치의도 검토
정부가 주치의 제도에 한의사를 신규 도입하는 등 일차의료를 강화한다. 인프라와 인력을 확충해 한의학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전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한
구무서기자2025.12.19 12:18:29
정부, 중대·희귀·난치질환 세포치료 임상연구 심의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2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대·희귀·난치질환 세포치료 임상연구 등을 심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위가 논의한 안건은 총 7건이다. 이 중 3건은 적합, 3건은 부적합 의결하고 1건은 심의위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적합 의결된 첫번째 과제는 일차성 및 이차성 쇼그
정유선기자2025.12.19 12:16:28
국산 mRNA 코로나 백신, 빛 보인다…임상 1상 진입
모더나와 화이자 같은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백신의 국산화 과정이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 과제 수행기관이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mR
구무서기자2025.12.19 10:49:27
백신 임상시험 결과 더 빨리 도출한다…6개 분석기관 협력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 신속한 백신 임상시험 결과 도출을 위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로 모두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정유선기자2025.12.19 10:16:49
소방노조 "복지부 '응급실 뺑뺑이' 외면…실효성있는 대책 내놔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소방노조)는 19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응급실 뺑뺑이' 대응 방안에 대해 "현장을 외면한 안일한 대책"이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응급환자가 119구급차 안에서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사망하는 일은 반복적인 일상이 됐다"
성소의기자2025.12.19 10:11:15
요요없이 살 빼고 암도 치료?…'기만광고' 등 280건 적발
온라인 등에서 식품을 판매하면서 암 예방 같이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체험기로 소비자를 기만한 게시물 등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사회관계망(SNS) 등에서 식품을 광고·판매하는 게시물을 특별점검한 결과 28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관할 기관 등에 접속차단, 게시물 삭
송종호기자2025.12.19 09:25:52
'병동서 키운 꿈'…백혈병·심장병 이겨내고 공방 연 소녀
급성 백혈병과 심장병으로 5년간 투병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술 공방을 연 청소년이 있다. 정서윤(15)양이 그 주인공이다. 19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그는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21년 여름 갑작스런 고열이 찾아왔고,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았다. 태어나서 처음 서울에 방문한 날 서윤 양은 중환자실로 옮겨졌
송종호기자2025.12.19 09:10:14
보건복지부(12월19일 금요일)
▲10:00 이스란 제1차관, 제2차 처우개선위원회(서울) ▲10:00 이형훈 제2차관,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서울) ▲12:00 이스란 제1차관, 사회복지학계 주요대표자 정책소통 간담회(서울) ▲14:00 정은경 장관, 요양병원 현장방문(경북 예천) ▲16:00 정은경 장관, 포괄 2차 종합병원 현장방문(경북 안동) ▲16:0
박영주기자2025.12.19 06:00:00
자살 심리부검 참여 유족 80% "떠난 가족 마음 이해하는 데 도움"
자살로 사망한 가족의 심리부검에 참여한 유족 중 80%는 고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연구용역을 받아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자살 유족 심리부검 참여 증진방안' 연구보고서엔 지난 9~10월 심리부검 참여 유족 100명과 미참여 유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정유선기자2025.12.1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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