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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신분 마지막 박병석 "한 그루 나무 심는 심정으로 투표"

등록 2024.04.05 10:20:52수정 2024.04.05 1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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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무척 은혜로운 삶…봉사하는 삶 살겠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5일 오전 대전시청 전시실에 마련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한명희씨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05.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5일 오전 대전시청 전시실에 마련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한명희씨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0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에 불출마한 박병석(대전 서구갑) 전 국회의장이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마지막 투표를 했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1층 전시실에 마련된 서구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 부인 한명희씨와 함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그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귀중한 권리행사다. 대통령 집권 2년차의 평가는 사실상 2년간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갖는다”면서 “우리세대와 다음세대의 미래를 위해서 한 그루의 나무를 마음 속에 심는다는 심정으로 꼭 투표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의원 투표는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 지난 24년간 우리 서갑주민 대전시민의 큰 성원으로 개인적으로는 국민을 대표해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영광과 보람을 안았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은혜로운 삶이었다"며 2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심경도 전했다.

그러면서 박 전 의장은 "앞으로 어디에 있던지간에 우리나라가 열심히만하면 내일이 더 좋아지는 나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저에게 보내주신 대전시민들의 성원을 늘 가슴에 안고 명예로운 삶을,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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