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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인텔 공동 연구센터 세운다…AI칩 생태계 구축

등록 2024.04.11 10:04:36수정 2024.04.11 11: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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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기반 소프트웨어 개발과 산학 연구 과제 수행

"AI칩 확보 어려움과 비용 부담으로 침체된 AI 생태계 확장 기대"

(왼쪽부터)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이피션시(Efficiency) 이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인텔 수석부사장, 데이터센터 및 AI그룹 총괄(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이피션시(Efficiency) 이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인텔 수석부사장, 데이터센터 및 AI그룹 총괄(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네이버가 인텔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경기도 분당에 설립한다. 이 연구센터에는 카이스트, 서울대, 포스텍을 포함해 국내 20여개 연구실·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이를 기반으로 인텔 AI 가속기 칩 '가우디' 기반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인텔은 'AI 공동연구센터(NICL, NAVER Cloud·Intel·Co-Lab)'를 설립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센터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들이 AI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속기 칩 가우디 기반의 IT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제공키로 했다. 또 가우디 기반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산학 연구과제 등도 운영키로 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AI 연구 활성화와 AI칩 생태계 다양성 강화를 위해 네이버가 이러한 공동 연구 방식을 인텔 측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인텔은 가우디의 성능을 입증하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포함한 가우디 기반 AI생태계를 구축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연구들을 주도해 나가면서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초거대 언어모델(LLM)를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맨 처음부터)'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전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으며, 더 나아가 고비용 LLM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최적화 기술뿐 아니라 이에 대한 솔루션까지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를 제외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거의 유일하다"고 양사 협력의 배경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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