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5년까지 1만5000개 초·중·고교에 미디어교육 지원
정부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 발표
청소년 체커톤, 팩트 체크 체험 과정 도입 확대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세종 화상으로 열린 제1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27.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8/27/NISI20200827_0016617398_web.jpg?rnd=20200827142744)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세종 화상으로 열린 제1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2025년까지 초·중·고등학교 1만5000개교에 미디어교육을 지원한다. 가짜뉴스 등에 대한 팩트체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교육 과정 내에 팩트체크 체험 등의 내용도 내년부터 확대해 도입한다.
27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초·중·고교 미디어교육 지원대상을 2025년까지 1만5000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초·중·고 미디어교육을 위해 309개교에 2만1000명 정도의 강사를 파견하고 있으며 교재 등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는 9114개교 약 7만명 정도다. 이 같은 미디어교육을 통해 비판적인 뉴스 수용 태도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문체부의 판단이다.
지역대학이나 평생교육시설, 문화시설 및 단체 등 200여곳 약 6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 미디어교육과 문화예술강사를 통한 미디어분야 교육,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한 영상 창·제작 과정,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허위정보 판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사실 확인(팩트 체크) 관련 교육도 확대한다.
올해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청소년 체커톤을 앞으로도 지속 운영한다. 또 팩트 체크와 관련해 현재 2종의 교재를 보급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미디어교육 과정 내에 팩트 체크 체험과정 도입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개발하는 교육용 뉴스 추천원리(알고리즘)와 관련해서도 다음달부터 40명의 강사를 양성하고 시범수업을 실시하는 한편 내년부터 학교 등을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뉴스일기 및 뉴스읽기 캠페인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서울=뉴시스] 가짜뉴스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8.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8/27/NISI20200827_0000589770_web.jpg?rnd=20200827151024)
[서울=뉴시스] 가짜뉴스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8.27 [email protected]
28개 지역영상미디어센터와 청주·안동·경산에 있는 콘텐츠 누림터 등을 통해서도 각각 지역 공동체 및 콘텐츠산업 등과 연계한 콘텐츠 활성화를 추진한다.
올해 교육부와 협업해 개발하는 인정교과서 '청소년과 미디어'의 활용을 확대하고 인정교과서 추가 개발을 추진한다. 교육용 뉴스 제작·체험 교구인 'e-NIE' 프로그램이 현재 1344개교에 보급된 가운데 올해 프로그램 기능 개선 및 보급 확대 등도 추진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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