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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9월 세계 전기차 전년대비 36.4%↑…현대차 10%↑

등록 2023.11.08 10:18:23수정 2023.11.08 1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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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199만3000대 판매해 71.7% 성장률 기록

추격자 테슬라, 142만4000대 인도… 모델 3·Y 판매 호조

현대차그룹, 42만1000대 판매하며 7위 기록

[서울=뉴시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작년 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SNE리서치 제공) 2023.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작년 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SNE리서치 제공) 2023.1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최근 판매 감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1~9월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작년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각국에 등록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차(BEV)는 966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늘었다.

업체별 판매 대수를 보면 1위인 비야디(BYD)는 전년 동기 대비 71.7% 성장률을 기록하며 199만3000대를 팔았다. 점유율은 20.6%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테슬라는 45.7% 증가한 132만4000대를 판매해 2위에 올랐다. 주력 차종인 모델 3·Y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모델 3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3위인 폭스바겐그룹은 68만3000대를 팔아 27%의 성장률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6, EV6 등을 주력으로 42만1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작년 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SNE리서치 제공) 2023.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작년 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SNE리서치 제공) 2023.1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내수시장 강자인 상하이자동차(SAIC)그룹은 5.9% 증가한 56만5000대를 팔아 5위를 차지했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 판매 대수로는 중국이 33.3%의 성장률을 보이며 5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유럽 24.4%, 북미 12.4%, 아시아(중국 제외) 5.1%, 기타 1.2% 순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불가피한 중장기적 전기차 전환 트렌드에 따라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전기차 시장은 가격 중심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동안 중저가형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에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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