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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사무총장 내정설, 사실 아냐"

등록 2017.05.12 10: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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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기)=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창당 61주년을 맞은 18일 오전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방문해 인사말하고 있다. 2016.09.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김민석 전 의원은 12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사무총장에 내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내정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선거가 끝난 후 지방선거 등이 있고 정부와 청와대는 인사에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 당도 집권당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체제 정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여기저기서 들었다. 그런 차원에서 효과적인 당직 정비가 있을 것이라고 추 대표가 말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추 대표는 김 전 의원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추천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신이 임명할 수 있는 당 사무총장에 내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선서 당일 안규백 사무총장에게 교체 의사를 통보했고 현재 최충민 사무부총장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추 대표가 당직 정비 전 청와대와 조율을 거쳤는지에 대해서는 "당 체제 정비는 당 고유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정무수석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 당과 소통이 잘 되는 정무수석이 빨리 정해져야 한다고 본다. 단 당 체제 정비는 정무수석과 조율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추 대표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간 면담 불발에 대해서는 "과거 (선대위 인선 과정에서 앙금이) 있었는데 어제는 그것의 연장이 아니다. 실무자들의 일정 '미스(실수)'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정했는데 (앙금이 남아 있다고) 당이 할 일을 안 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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