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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른은 바다"…하리수·이용식·송가인, 송해 추모 '물결'

등록 2022.06.08 13: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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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역 최고령 MC인 송해가 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사진은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보고 있는 송해 모습. (사진=KBS 제공) 2022.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역 최고령 MC인 송해가 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사진은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보고 있는 송해 모습. (사진=KBS 제공) 2022.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국민 MC' 송해(95)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에서도 슬픔과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하리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전국의 모든 국민과 함께 하셨던 선배님. 국민들과 오랜 시간 웃고 울며 한마음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며 송해의 부고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편히 잠드시고 부디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개그맨 이용식은 딸 이수민의 SNS 계정을 통해 "아버지께서 송해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1974년 4월 송해 선생님과 첫 만남이 오늘 아침은 선생님과 영원한 이별을. 47년 전 MBC 방송국에서 국내 최초로 코미디언을 뽑는 날 심사위원으로 맨끝자리에 앉아계시던 송해 선생님. 지금도 기억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천국에 가셔서 그렇게 사랑하셨던 전국노래자랑을 이번엔 천국노래자랑으로 힘차게 외쳐주십시오.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송해. 그 어른은 바다였습니다. 송해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송가인은 고인의 별세 소식이 담긴 기사를 게시하며 "제일 먼저 재능을 알아봐 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 잘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전 아나운서 장성규·오상진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애도했다. 장성규는 "슬픕니다. 삼가 고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오상진은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이 밖에도 코미디언 김신영, 방송인 홍석천 등이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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