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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기보배, 월드컵파이널 금메달…구본찬-최미선 혼성전 정상

등록 2016.09.25 22:58:01수정 2016.12.28 17: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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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뉴시스】고범준 기자 =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8강 경기, 관중석에서 기보배가 한국 구본찬을 응원하고 있다. 2016.08.1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기보배(28·광주광역시청)가 2016 현대 양궁월드컵 파이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기보배는 25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후배 최미선(20·광주여대)을 7-1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기보배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올해 1~3차 월드컵 시리즈 성적을 바탕으로 남녀 각각 상위 7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개최국(덴마크) 선수 1명까지 총 8명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혜진(29·LH)은 국가별로 2명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남자 개인전에선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23·현대제철)이 동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 제프 판 덴 베르크(네덜란드)에게 1-7로 패했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 웨이춘헝(대만)을 6-4로 제압했다.

 혼성전에서는 최미선-구본찬 조가 덴마크 조를 5-1로 꺾고 금메달을 챙겼다.

 아직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닌 혼성전은 2020 도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올림픽 양궁 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전 종목 석권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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