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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평창 참가 IOC 등과 최대한 노력"

등록 2017.11.23 11: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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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통일부 제공)

【서울=뉴시스】(사진=통일부 제공)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견인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과 최대한 협력하겠는 방침인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개막 전까지 IOC 등과 협력을 통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평창 패럴림픽 참가 의향을 전하고, 피겨 종목의 출전권을 확보하는 등의 동향이 올림픽 참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한미연합훈련 연기 검토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 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의 참여가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평화와 화해의 올림픽이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검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북한은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공식, 비공식적으로 유의미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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