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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화장실 무차별폭행 범인, 피해 알바생과 모르는 사이

등록 2018.01.19 18: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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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편의점 화장실서 알바생 '무차별 폭행' 범인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편의점 화장실서 알바생 '무차별 폭행' 범인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 1층 편의점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망치로 폭행하고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40대 범인이 사건 발생 5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뒤따라가 망치로 무차별 폭행하고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A(47)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1월14일 오후 8시께 부평구 부평역 인근의 한 건물 1층 여자 화장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20)씨를 망치로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 당일 편의점 앞 의자에 앉아 있는데 B씨가 편의점 내에서 자신을 비웃 듯 처다 보는 느낌이 들어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에 사용한 망치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김포대교 인근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계획된 범행은 아니며 B씨는 범행 당일 처음 봤고 모르는 사이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편의점 화장실서 알바생 '무차별 폭행' 범인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편의점 화장실서 알바생 '무차별 폭행' 범인

또 A씨는 "부모로부터 1억원을 물려 받은 뒤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기를 당하고 최근까지 공사 현장에서 일을 했으며 범행 당일 인천 지역에 온 것에 대해서는 예전에 살던 지역이라 왔을 뿐이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전과 6범인 A씨는 과거에도 강도와 절도, 사기 등으로 징역 15년을 복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로부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차별 폭행을 당한 B씨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되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편의점화장실 무차별폭행 범인, 피해 알바생과 모르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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