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관정교육재단, 울산대 학생에 '통큰 장학금'…1명당 2200만원 지급

등록 2018.03.28 17:05: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 (사진=울산대 제공)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 (사진=울산대 제공)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관정 이종환(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 교육재단은 우수한 학업성적 등으로 선발한 울산대학교 학부생 23명에게 1명당 연간 1100만 원씩 2년 동안 2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정 교육재단은 지난 2015년에도 울산대 학생 9명에게 4950만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울산대는 서울대 다음으로 많은 30여명이 5억5000여만원의 관정교육재단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됐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28일 장학생 23명과 간담회를 열어 관정 장학금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을 넘어 국가와 인류 발전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총장은 "관정 선생께서 울산대의 미래 인재 양성에 관심을 주신 것은 대한민국 대학교육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관정 선생의 취지를 이해하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공동체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장학생들이 28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3.28. (사진=울산대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장학생들이 28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3.28. (사진=울산대 제공)[email protected]


 
 관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기계공학부 한국선(23) 씨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감 함양을 강조하는 ‘관정 장학생’ 취지에 맞게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엔지니어가 될 수 있도록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관정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은 평소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야 인류의 공동번영을 주도하는 선진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그 실천으로 2000년 사재 10억 원으로 교육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8000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아시아를 통틀어 가장 큰 장학재단을 일구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