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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경찰 출석 "혐의 인정"

등록 2018.06.18 18: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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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때린 혐의(상해)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8일 경찰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전 코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코치는 경찰에서 심 선수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8일 오전 수원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8.06.18.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8일 오전 수원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8.06.18. [email protected]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동계올림픽 대비 훈련을 하던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어두운색 모자를 눌러 쓰고 경찰에 출석한 조 전 코치는 심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빙상연맹을 감사한 대한체육회의 의뢰로 조 전 코치를 수사해왔다.

 심 선수를 상대로 한 피해자 조사에서 "과거에도 폭행당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이날 조 전 코치를 상대로 과거 폭행 여부와 다른 선수 폭행 여부도 함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한국체육대학교 심석희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3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8/2019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18.04.1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한국체육대학교 심석희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3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8/2019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18.04.15. [email protected]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 여부와 신병 처리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코치는 폭행 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된 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기 위해 출국했다가 지난 7일 입국했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입국하자마자 출국 금지 조치하고 출석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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