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15살 어린 초리치에 패배…세계 1위 나달에 내줘
【할레=AP/뉴시스】 로저 페더러가 24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보르나 초리치와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베버 오픈 단식 결승에서 백핸드샷을 하고 있다.
페더러는 24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베버 오픈 단식 결승에서 초리치에 1-2(6-7<6-8> 6-3 2-6)로 졌다.
2년 연속, 이 대회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페더러는 초리치에 덜미가 잡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25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2위였던 나달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99번째 투어 대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이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잔디코트 20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초리치는 대어를 낚으면서 지난해 4월 하산 그랑프리 2세 대회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투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피버 트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는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22위)가 마린 칠리치(30·크로아티아·6위)에 1-2(7-5 6-7<4-7> 3-6)로 역전패했다.
【런던=AP/뉴시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피버 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린 칠리치(사진 오른쪽)와 준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칠리치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14전 전패를 당하다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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