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동료 폭행 당해 보복' 광주 찾은 수도권 폭력조직원 12명 검거(종합)

등록 2018.11.24 19:55:21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를 찾아 보복 범죄를 저지르려던 서울·인천지역 폭력조직원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동료 조직원이 상대 조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이유로 보복하려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단체 등의 구성·활동)로 서울·인천지역 모 폭력조직 3곳의 조직원 A(26)·B(26)씨 등 1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한 모텔 주차장에서 광주 모 폭력조직원을 잡아 '동료를 때린 행동대원을 데려오라'고 협박하는 등 보복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인천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A·B씨는 전날 광주 상무지구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광주 폭력조직원들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A·B씨는 승강이 도중 A씨가 폭행을 당하자 이날 오전 2시께 동료 조직원들에게 연락, 광주 방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B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열리는 광주 모 폭력조직원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전날 광주를 찾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B씨의 연락을 받고 서울·인천지역 모 폭력조직 3곳 행동대원 30~40여 명(추정)이 이날 오전 5~6시께 광주에 왔으며, 결혼식 일정을 조율하려고 모텔 주차장을 찾은 광주 모 폭력조직원에게 무릎을 꿇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B씨 등이 증거 인멸 목적으로 돈을 주고 모텔 CCTV를 구입하겠다고 한 뒤 본체를 뜯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조직원들을 추적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