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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가득 호떡만두', 겨울 군만두 시장 선두

등록 2019.02.15 15: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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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가득 호떡만두', 겨울 군만두 시장 선두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풀무원이 '생가득 호떡만두'의 판매 호조로 겨울 군만두 시장 선두에 섰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 군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34.8%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7년 4분기 대비 64.5% 성장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생가득 호떡만두 3종이 이번 겨울 시즌에 인기를 끈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약 6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군만두시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4분기가 성수기이다. 풀무원은 국내 군만두시장에서 2017년 4분기 23.7%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지만 지난해 10월 생가득 호떡만두를 출시하면서 같은 해 4분기 3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생가득 호떡만두는 올해 1월까지 누적매출 약 52억원으로 63만여 봉지가 판매됐다.

생가득 호떡만두는 부산의 명물로 유명한 '씨앗호떡'에서 착안해 일반 호떡보다 더 얇으면서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를 개발한 뒤 모짜렐라 치즈, 중국 사천식 만두를 조합해 내놓은 제품이다. 고소한 맛, 달콤한 맛, 매콤한 맛을 모두 선보여 다양한 연령대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교자만두 중심의 단조로운 국내 만두시장에서 지역 특색과 만두 종주국인 중국의 딤섬을 벤치마킹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강원도 전병을 모티브로 개발한 '메밀지짐만두', 중국 딤섬인 샤오룽바오와 하가우를 모티브로 개발한 '육즙듬뿍만두'와 '새우듬뿍만두', 이태원·연남동 등 화교 출신이 운영하는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던 '눈꽃만두' 등을 개발해 선보였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호떡만두 3종은 군만두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색 만두"라며 "교자만두 중심의 단조로운 국내 만두 시장에서 만두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만두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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