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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수중보 출토유물 수양개박물관 소장 추진

등록 2019.02.18 10: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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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수중보 영구 침수지역인 적성면 애곡리와 하진리에서 유물 4만3762점이 출토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발굴조사 모습.2019.02.18.(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수중보 영구 침수지역인 적성면 애곡리와 하진리에서 유물 4만3762점이 출토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발굴조사 모습.2019.02.18.(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남한강 수중보 상류에서 출토된 선사~조선 시대 유물 보관관리처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와 하진리 출토 유물 4만3762점에 대한 소유자 공고를 진행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수중보 건설에 따른 영구 침수에 앞서 이 지역에 대한 문화재 발굴 조사를 선사문화연구원에 의뢰했었다.

 연구원은 석기 제작소와 미완성 석기들, 고려~조선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와 자기 조각 다수를 출토했다.

 학계는 남한강 유역의 후기 구석기 문화의 성격을 이해하고 비교·연구할 수 있는 고고학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석기가 출토되면서 이를 통해 당시 석기시대 석기 제작 기술 복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유물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하지만 해당 지역에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면 소장과 관리를 허용하고 있다"며 "군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소장을 위해 보관관리처 지정을 문화재청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 수양개는 1980년 충주댐 수몰지역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고대 원시 유적지다. 군은 2006년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설립해 석기제작소, 주먹도끼, 삼한시대 집터, 토기 등 다양한 선사시대 유적과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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