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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스캑스, 숨진 채 발견···텍사스-에인절스전 연기

등록 2019.07.02 08: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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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일(한국시간) 사망한 LA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 (사진=MLB닷컴 캡처)

【서울=뉴시스】 2일(한국시간) 사망한 LA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 (사진=MLB닷컴 캡처)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좌완 투수 타일러 스캑스(28)가 세상을 떠났다.

에인절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스캑스가 오늘 오전 텍사스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스캑스는 에인절스의 가족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캑스는 텍사스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 중인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갑작스런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연기했다.

롭 만프레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오늘 텍사스에서 일어난 비극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 메이저리그는 스캑스의 아내 칼리와 그들의 가족, 친구, 에인절스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공식 성명을 냈다.

1991년생인 스캑스는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13년 말 트레이드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96경기에 등판 28승38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15경기에 나와 7승7패 평균자책점 4.29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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