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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혐의 구속(종합)

등록 2020.05.03 08:42:28수정 2020.05.03 08: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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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지난 2015년 5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유도 남자 -81kg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왕기춘(흰색 도복)이 은메달을 수상,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5.03

[대구=뉴시스] 지난 2015년 5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유도 남자 -81kg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왕기춘(흰색 도복)이 은메달을 수상,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5.03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32)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3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1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왕씨에 대해 고소장이 접수돼 대구경찰청이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추가로 수사를 한 뒤 다음 주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북 정읍 출신의 왕씨는 은퇴 후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BJ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왕기춘 간지 유도관’을 열었다.

왕기춘 유도관 브랜드는 전국에 6개관으로 늘어났으나 이번 사건으로 일부 유도관은 간판을 바꾸나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왕씨는 2009년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2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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