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영환, 코로나 음성 판정…국회 밤 10시 추경 처리 본회의(종합)
확진자 접촉으로 코로나 검사…이후 자가격리
오 의원과 접촉해 격리 들어간 의원들도 해제
사무처 "예결위·본회의서 방역지침 철저 준수"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3.09. [email protected]
오 의원은 이날 오후 7시40분께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 하루동안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와 접촉해 2주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 내 지역행사에서 확진자인 시민과 악수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에 민주당은 오 의원과 접촉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의원회관 대기를 요청했다. 검사 결과가 오후 8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본회의 시간도 오후 10시로 연기했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생명안전포럼 세미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강연 등에 잇따라 참석해 같은 당 이낙연·우원식·이해식 의원 등과 접촉했다. 오 의원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 의원들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정성호 예결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3차 추경예산안등 조정소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7.02. [email protected]
국회사무처는 안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 의원의 검사 결과와는 무관하게 사무처는 오늘 진행될 예결위 및 본회의 시 의원들에게 회의장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의원 간 악수 자제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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