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앙공원 이용객 보행육교 설치 '대만족'
(사진= 인천시 제공)
2002년 중앙공원 녹지축연결 및 활용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추진된 중앙공원 보행육교는 타당성조사, 설계공모,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6월에 첫 삽을 뜬 후 올해 5월 8일 개통했다.
연결공사 완료 2개월을 맞아 지난 7월 2일간 실시한 만족도 조사는 공원 이용객들이 설문내용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총 177명이 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공원 주이용객은 50~60대의 인근 주민이며, 주로 운동(산책)을 위해 공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공원 이용객 98.3%가 보행육교 설치에 만족한다고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1개 지구를 이용할 때보다 보행육교 설치 후 3개 지구를 연속 이용하면서 공원 내 이용공간이 더 다양해졌다는 의견이 98.1%였다.
또 공원 이용시간이 종전보다 늘었다는 의견도 96.7%에 달했고 보행육교 설치 후 공원 이용 횟수가 늘었고 앞으로 더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는 답변도 99.4%에 달해 보행육교 설치 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단절된 중앙공원에 연결육교를 추가 설치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94.7%가 찬성해 중앙공원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에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남동구 간석1동, 간석4동, 구월3동과 미추홀구 관교동 일원 35만㎡ 규모에 폭 100m, 길이 약 3.9㎞로 1988년부터 2005년까지 조성된 인천중앙공원은 도심 속 허파 기능을 하는 벨트형 녹지대다.
희망의 숲, 시청역, 조각원, 하트분수, 올림픽기념비 등 각각의 테마가 있는 9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서치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앞으로 진행할 그린뉴딜(이음) 사업을 통해 중앙공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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