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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병원 입원…동영상에선 "잘 지내고 있다"(종합)

등록 2020.10.03 10: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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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권력 이양 없다"
미열, 코막힘, 기침 등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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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18초 분량의 육성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엄청난 지지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 나는 월터리드 병원에 갈 것이고,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해당 동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2020.10.0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터리드 국립군병원에 입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는 육성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탄 대통령 전용 헬기는 오후 6시30분 군병원 인근에 착륙했다.

권력 이양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대통령의 입원은 예방적 조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 특별실에서 계속 공식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74세 고령인 데다 243파운드(110㎏)로 비만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 합병증 고위험군이라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권한을 넘길지와 관련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앨리사 파라 백악관 전략소통국장도 권력 이양은 없다면서 "대통령이 책임자"라고 밝혔다. 

1967년 채택된 미 수정헌법 25조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무능한 상태가 된 대통령은 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권력을 이양할 수 있으며, 직무에 적합하다고 판단될 때 다시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1967년 이후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권력을 이양한 건 3차례뿐이다.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및 2002년과 2007년 조지W부시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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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입원을 위해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리드 군병원 인근에 도착,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에서 내리고 있다. 2020.10..03.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나설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 올렸다. 걷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어 보였으며, 취재진에게 별도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그는 트위터에 18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 트윗은 11월3일 대선을 32일 앞둔 이날 오전 1시 직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알린 이후 처음으로 올라온 게시물이었다.

그는 "엄청난 지지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 나는 월터리드 병원에 갈 것이고, 아주 잘 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영상 속 트럼프 대통령이 피곤한 기색이라고 평가했다.

CNN,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부터 미열, 코막힘 및 기침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이 밝힌 '경미한 증세'의 일환이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며칠간 월터리드 병원에서 지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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