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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링컨 "휴전안 관련 더이상 지연이나 변명 없다"

등록 2024.05.01 16:18:35수정 2024.05.01 1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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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 예방뒤 취재진에 입장 밝혀

[텔아비브=AP/뉴시스] 1일(현지시각) 토니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 2024.05.01

[텔아비브=AP/뉴시스] 1일(현지시각) 토니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 2024.05.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동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포로 석방과 휴전과 관련해 지연이나 변명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각)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짧게 브리핑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휴전을 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그것을 달성하지 못한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 측이 제시한 40일 간 휴전 조건은 매우 관대한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영구적인 휴전을 원하는 하마스가 이를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블링컨 장관은 예루살렘으로 이동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차치 하네비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면담도 예정돼 있다. 오후엔 케렘 샬롬 교차로와 아슈도드 항구를 방문해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노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논의 중인 협상안에는 40일간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20~33명을 귀환하는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1000명을 석방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방되는 인질에는 여성, 어린이, 50세 이상 남성, 중질환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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