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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역상권 보호도시 선포식…새빛상점가 육성

등록 2024.05.01 16:38:53수정 2024.05.01 18: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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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리단길 지역상생구역 지정, 상권활성화 센터 신설계획 발표

[수원=뉴시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1일 팔달구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4.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1일 팔달구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4.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1일 팔달구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성장', '상생', '지원'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성장 전략에서는 골목형 상점가인 '새빛상점가'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새빛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자격이 부여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원페이 가맹 기준이 완화되기 때문에 새빛상점가의 매출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수원페이 발행액을 2026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최근 화성행궁상인회, 연무상인회, 호매실역중심상가상인회, 영통역아이파크상인회 등 4곳을 '새빛상점가'로 지정했다.
   
상생 전략에는 행리단길 지역상생구역 지정이 포함됐다. 행리단길은 전국의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지만, 젠트리피케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는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 등으로 이뤄진 지역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상생구역 운영을 통해 구성원 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임대료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대형 프랜차이즈 등 입점을 제한해 상권의 특색을 살리는 등 활성화된 상권을 지속하기 위한 민간 주도 상권구역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원 전략은 수원시 상권활성화 센터 신설이다. 이 센터는 지역상권에 대한 일을 체계적으로 이끌어나갈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상권활성화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상권별 특성에 걸맞은 맞춤형 특화사업도 발굴한다.

이 시장은 비전선포식에서 "지역상권 구성원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행하겠다"며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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