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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다발골수종 맞춤 유도만능줄기세포 국제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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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19 11:28:20
고대 안암병원 "다발골수종 환자 맞춤 세포치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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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팀(고려대 의과학과 김병수 교수·BK21+사업단 이승진 연구교수)은 자체 고유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제작한 다발골수종 환자 맞춤 유도만능줄기세포가 국제 줄기세포 등록기관으로부터 공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자체 고유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발골수종 환자 맞춤 유도만능줄기세포가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팀(고려대 의과학과 김병수 교수·BK21+사업단 이승진 연구교수)은 자체 고유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제작한 다발골수종 환자 맞춤 유도만능줄기세포가 국제 줄기세포 등록기관으로부터 공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십수 년의 연구를 거쳐 인간태반 세포를 분화 전 상태로 돌리고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인 ‘인간태반유래조건화배지’로 성체 세포를 만능줄기세포로 만드는 효율을 기존보다 10배 이상 높이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이 기술을 적용해 미분화 상태의 만능줄기세포인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를 개발했다.

이 세포는 인체의 모든 조직 재생과 세포 치료를 가능하게 해 여러 중증·난치성 질환 치료의 열쇠가 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다발골수종은 백혈병, 림프종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꼽힌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여러 면역단백을 만들고, 우리 몸을 감염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골수 내 '형질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이 원인이다. 다발골수종이 생기면 고칼슘혈증, 신장 기능 저하, 빈혈, 중증 감염 등이 나타난다. 

김 교수는 "앞으로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신약파이프라인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인간태반유래조건화배지 기술은 국내 특허로 등록된 상태다. 연구진은 미국, 중국, 유럽에서 국제 특허도 출원했다.

연구 결과는 줄기세포 학술지(Stem Cell Research)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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