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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수능 후 이틀간 감독관 전원 무료 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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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9 09:00:00
12월 4~5일 서울 감독관 전원 희망하면 진단검사 가능
시교육청 본청 비롯 서울 4곳에 전용 선별진료소 설치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에도 서울시 선제검사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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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엿새 앞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고등학교에 차려진 고사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2월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한 교직원과 관계 요원 희망자 전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진단 검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가 확진·격리 수험생 감독관만 수능 종료 후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서울에서는 전체 감독관 대상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도 희망할 경우 서울시 선제검사를 통해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29일 서울시와 협의해 수능 감독관, 본부요원 등 교직원 2만4226명 전원에게 무료 진단검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능 후 교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감독관들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학교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해 안정적 학사 일정을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3일 시 주관 방역협의회 실무회의에서 시가 전폭적인 검사 지원 계획을 밝히면서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능 감독관 선별진료소는 4곳에 설치된다. 종로구 시교육청 본청, 도봉구 북부교육지원청, 송파구 시교육청 학생체육관, 강서구 구 염강초등학교 부지에 마련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교직원은 다음달 4~5일 이틀간 사는 곳과 가까운 수능 감독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후 음성으로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를 하며 대기한다. 음성으로 나온 후 학교로 복귀할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이 응시하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시험장, 자가격리 수험생이 응시하는 별도시험장 등에서 감독을 본 교직원을은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해당 감독관은 다음달 7일 오전 자택에서 가까운 보건소를 이용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염 염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병원·별도시험장과 별도시험실 감독관에 자원해 수험생의 수능 응시를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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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2020.09.22.photo@newsis.com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도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선제검사를 신청하고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시립병원 7개소에서 이들에게 무료 진단검사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에서도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해 수능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수능을 사흘 앞둔 오는 30일부터 시내 중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고등학교는 교육부의 전국적 지침에 따라 지난 26일 이미 전 학년이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수능이 끝날 때까지 서울시, 자치구,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시학원은 수능 전까지 대면수업을 자제하는 데 협조해 달라"며 "수험생과 가족들은 시험일까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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